낙향문사전 미리보기 txt 텍본 리뷰

낙향문사전 미리보기 txt 텍본 리뷰 입니다. 낙향문사전은 비리로 가득한 과거시험에 낙방한 손빈이 주인공입니다. 사자혁을 만나고,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낙향문사전 재밌습니다.

 

 

낙향문사전 미리보기 txt 텍본 리뷰

낙향 문사전이에요. 온갖 비리가 가득한 과거 시험에 낙방해 좌절한 주인공 손빈.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손빈 앞에 나타난 사자혁은 그에게 자신의 일대기를 기록할 것을 청합니다.
이후에 둘은 함께 천하를 주유하게 되는데, 과연 그의 붓이 써 내려가는 무림 일대기는 어떠한 기록을 남기게 되고, 무림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손빈의 운명은 어찌 흘러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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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향문사전은 시작하면 구현동화 전이 떠오르는데, 물론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일단 우리의 주인공 손빈은 과거시험에 낙방한 문사이죠. 객점에서 술에 취해 신세한탄을 하던 중 한 무인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손빈의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술주정을 하면서 내뱉은 아무도 모르면 없던 일이 된다는 말이죠.

 

그 말에 한 무인이 질문을 던지게 되고, 그리고 이 곳에서 사자혁을 만나게 되고, 사자 혁이 이 세상을 향해 어떤 일을 벌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행한 일이 덮이고 왜곡될 것을 걱정한다는 점에서 사자 혁이 하려고 하는 일이 큰 세력을 가진 집단이거나 큰 권력을 가진 자와 연관 있을 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자혁은 자신이 행한 일이 왜곡되거나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이 싫은 모양이죠. 그래서 그는 처음 본 손빈에게 자신과 동행하면서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을 기록해 줄 것을 요구해요. 요구.. 모든 무협에서 절대강자들이 공유하는 강자 존의 사상입니다.

 

손빈이 사자혁과 본격적으로 동행하기에 앞서 잠시 도망 중에 만난 의문의 한 여인이 있는데, 자신을 강하 수연이라고 말하고 사라집니다. 이름이 아니라 강물 아래 물안개라는 표현이라고 손빈이 친절히 생각으로 알려주고, 낙향 문사 전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문사인 손빈이 나중에 활약할 때를 대비해서 밑밥을 많이 깔아 둡니다. 이 여인 또한 나중에 손빈이 본격적으로 활약할 때를 대비한 인연으로 보이죠.

말에는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등이 배어 나오게 마련이죠. 그렇기에 읽을수록 손빈이 전형적인 문사임을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또한 사자혁의 말 또한 그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포부도 있고 당차고.. 뭐 여하튼

무협의 주인공이라면 이런 성격이 저는 좋습니다. 괜히 힘이 있는데 숨기고 약한척하는 주인공 설정은 왠지 고구마 먹은 느낌이 나는데, 또, 현실적으로 세상을 보면 그게 안 되구요.

 

사자혁은 무림에 군림하는 무림 외사라 불리는 절대고수들과 생사결을 한다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마도 손빈을 위한 인연에 대한 사전 작업인 동시에 처음부터 절대고수와의 대결을 기록한다는 설정보다는 무인들 간의 대결은 어떤 것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가 계속 진행될수록 재미가 있을 수밖에 없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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